23: 남성유부김밥

📍 서울 동작구 사당로16가길 39


1. 본인에 대해 말씀해 주시겠습니까?
Can you tell us about yourself?

저는 남성역 인근에서 김밥집을 홀로 운영하고 있습니다.

I run a gimbap shop alone near Namseong Station.

2. 왜 이 식당을 열기로 결정하셨나요?
Why did you decide to open this restaurant?

사당에서 35년 생활하면서 정육점을 운영했다가 적자로 운영을 중단하고, 사당역 인근에 유명한 김밥집에서 2년간 주방에서 일을 하면서 김밥 만드는데 재능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고 노하우를 익혀서 김밥집을 개업해야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After living in Sadang for 35 years and running a butcher shop that eventually had to close due to losses, I worked in the kitchen of a famous gimbap shop near Sadang Station for two years. I discovered I had a talent for making gimbap and learned the skills, which inspired me to open my own gimbap shop.

3. 아이디어/영감은 어디서 얻었습니까?
Where did you get the idea/inspiration?

유명한 김밥집에서 근로하면서 맛도 있고 질리지 않는 김밥을 만들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화학 조미료를 사용하지 않고 천연 조미료를 사용하여 음식을 만들고, 다른 김밥집과 다르게 어묵 대신에 유부를 사용했습니다.

While working at the famous gimbap shop, I wanted to create gimbap that was delicious and never got boring. I decided to use natural seasonings instead of artificial additives, and unlike other gimbap shops, I used tofu skin (yubu) instead of fish cakes.

4. 사업을 하신지 얼마나 되셨나요?
How long have you been in business?

2017년에 시작했어요. 7년 되었습니다.

I started in 2017, so it’s been 7 years.

5. 전에는 어떤 직업을 가졌습니까?
What was your previous occupation?

정육점을 운영했습니다.

I used to run a butcher shop.

6. 어떤 종류의 음식을 파시나요?
What kind of food do you serve?

유부 김밥, 참치 김밥, 소고기 김밥, 김치 김밥, 고추 김밥과 어린이를 위한 꼬마 김밥입니다.

We serve tofu skin gimbap, tuna gimbap, beef gimbap, kimchi gimbap, chili gimbap, and mini gimbap for children.

7. 가장 인기 있는 요리는 무엇입니까?
What is the most popular dish?

유부 김밥, 참치 김밥, 소고기 김밥입니다.

Tofu skin gimbap, tuna gimbap, and beef gimbap are the most popular.

8. 당신의 식당을 독특하게 만드는 것은 무엇입니까?
What makes your restaurant unique?

식당 인근에 거주하며 아침부터 김밥의 재료를 준비, 천연조미료는 전국에서 가장 좋은 재료를 도매로 구입하여 준비합니다.

작은 식당으로 맛이 소문이 나면서 지역의 회사, 공공기관에서 행사 또는 교육 등에서 간단한 식사로 단체 주문을 받기 시작하면서 많은 업체들과 지속적으로 교류하며 식당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I live near the restaurant and start preparing the gimbap ingredients every morning. I buy natural seasonings from the best suppliers nationwide.

Although it's a small restaurant, word-of-mouth spread about our flavors, and local businesses and public institutions started placing large orders for events or training sessions, helping the business grow through continuous connections.

9. 당신의 고객/독자들이 당신의 식당에 대해 무엇을 알기를 바라나요?
What do you want your customers/the readers to know about your restaurant?

계속 물가가 오름에도 불구하고 2017년 유부김밥집을 개업할 당시의 가격 그대로 현재까지 유지하고 있습니다.

조미료의 강한 맛은 김밥의 순수한 재료의 맛을 떨어트리기 때문에 천연조미료와 고혈압과 당뇨 등을 생각하여 짜거나 달지 않게 음식을 조리하여 사용하고 있습니다. 단무지의 짠 맛을 없애기 위해서 식초 등을 이용하고 있습니다.

Despite rising costs, I have maintained the same prices since opening the tofu skin gimbap shop in 2017.

Strong seasoning can overshadow the pure flavor of gimbap’s ingredients, so I use natural seasonings and make the food neither too salty nor sweet, considering customers with high blood pressure or diabetes. I use vinegar to reduce the salty taste of pickled radishes.

10. 당신이 겪고 있는 어려움은 무엇입니까?
What difficulties have you been facing?

5평의 식당으로 임대료 상승보다 한국의 경제 상황과 자연 재해들에 영향을 받고 있습니다. 김밥에 들어가는 우엉의 경우 대부분 중국 수입 상품을 사용하는데, 환경의 변화로 인한 재해로 홍수가 발생하여 우엉 농사에 문제가 생겨서 현재 우엉 값이 3~4배 상승했고 상품도 품절이어서 걱정입니다.

Although the restaurant is only 5 pyeong (small), we are more affected by the Korean economy and natural disasters than by rising rent. Most burdock used in gimbap is imported from China, but recent floods due to environmental changes have disrupted burdock farming, causing prices to rise 3-4 times and leading to shortages. This is a big concern.

11. 독자들에게 무엇이든 말할 수 있다면 무엇이고 그 이유는 무엇입니까?
If you could tell your readers anything, what would it be and why?

2017년 김밥집을 개업하고 현재까지 자극적이지 않고 건강한 김밥으로 지역에서 소문이 나면서 멀리 이사한 이웃들도 몇 년째 고객으로 찾아오고 있습니다.

경제 악화로 자재값이 상승해도 1년치의 자재들을 도매상을 통해서 남편이 자재를 담당하여 미리 구입하고 관리하고 있어, 2017년부터 현재까지 가격의 변화 없이 소비자에게 낮은 가격으로 품질이 좋은 재료로 김밥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Since opening the gimbap shop in 2017, it has gained a reputation for healthy, non-processed gimbap, and even neighbors who have moved far away still come back as customers.

Despite rising costs due to economic challenges, my husband is in charge of sourcing and managing supplies, and he buys a year’s worth of ingredients wholesale to keep prices steady. This allows us to offer quality gimbap at the same prices since 2017.

Previous
Previous

24: 옛날통닭

Next
Next

22: 낭만닥터 짬뽕